고등학교 메타버스 교육과정 박람회 물품 세팅

메타버스 교육과정 박람회를 위해 학급에 지급하기 위해 준비해둔 물품들

최근 메타버스를 이용한 일선 학교 행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입학식이나 학교 홍보회 같은 것들을 메타버스를 이용해서 치르는 경우도 많고..

고교학점제의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과정 박람회를 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교육과정 박람회를 메타버스에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활용했을 때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점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무한정으로 늘어납니다. 물리적인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아등바등할 필요가 상당히 많이 줄어듭니다. 물론 사용자인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활동을 할 최소한의 물리적인 장소는 필요하지만.. 주제나 모둠별로 개별화된 활동이 이루어진다고 했을 때 그러한 분리적 활동을 할 가상의 공간을 무한대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축제나 체육대회나 이런 박람회를 한다고 했을 때 우드락을 비롯해 어마어마한 정도의 폐기물이 발생합니다. 물론 메타버스를 활용한 경우에도 이러한 물품 때문에 폐기물이 발생하기는 합니다만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적게 발생합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화두 중 하나인 메타버스라는 미디어를 학생과 선생님들이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데.. 사실 더 중요한 것은 그 매체를 이용해서 대규모의 이누어닝 공동 작업을 추진해보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메타버스 공간이야 여러 플랫폼이 있고 그 안에 들어가 보는 건 별로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건 별로 재미있는 경험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혼자서만 그 안에 들어가보는 건 별로 의미가 없고 별로 재미도 없기 때문입니다. 메타버스에서 의미있는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그 속에서 소통하고 협업해봐야 하는데 이러한 행사를 메타버스에서 진행하면 그러한 양질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이 이런 행사에 심각한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는 이러한 메타버스 플랫폼은 더욱 더 적절함을 더할 수 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행사가 이루어지는 며칠 동안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메타버스에 접속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음향적으로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몇몇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 이어폰: 이어폰이 없을 경우에는 하울링의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무선 이어폰의 경우에는 충전이라는 수고와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유선 이어폰을 대량 구매해서 지급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5천원짜리 이어폰도 고려해봤씁니다만,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꽤 인지도를 얻고 있는 이어폰이 있길래 제조사에 직접 접촉해서 대량 구매했습니다.

 

- 멀티탭: 하루 종일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실현하기 위해서 학급별로 6구 멀티탭을 2개씩 지급했습니다.

 

- 보조 배터리: 멀티탭으로도 좀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럴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보조 배터리(로모스 40,000암페어)를 제공했습니다.

 

- 과목 안내서: 자체 제작한 과목 안내서를 제공하여 선택과목에 대한 이해, 분석, 해석, 고민이 이루어지도록 배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