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수강신청 규정 - 수강반 편성에 대한 고민

이런 규정이 있다고 치자

②번 규정이 문제인데.. 만들 때부터 느낌이 좀 쎄했지만 결과적으로 아주 성가시고 번거로운 게 되어 버렸다.

이를테면 심화국어가 문제인데.. 고전읽기는 어차피 폐강이고

규정대로라면.. 신청자가 매우 적은 3반이나.. 5반 7반은 폐강을 해야 할 것 같은데.. 흠..

근데 조합을 하기에 따라서 이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안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나는 애당초 어떤 상황을 생각하고 저런 예시를 들었던 것일까..

다른 반 친구들은 다 많이 들어서 괜찮은데 특정반에서만 신청이 적은 경우를 생각해 본 것이다.

이런 경우는 아주 쉽다.

생명과학이 문제인데 생명과학은 일곱 반을 다 합치면 27명이지만 사실 3명을 묶었을 때 20명을 넘는 조합이 하나도 없으므로 이 경우는 학년에서 27명이나 선택했지만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여 폐강이 되는 것이 자명하다.

 

근데 이게 헷갈리는 경우가 있단 말이다.

생윤 같은 메이저 과목에서도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조합이 생기는 것이다.기준을 너무 상향 조정했나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