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생들의 문해력이나 문장력에 대한 생각

엄밀히는 문장력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새 청소년의 글이 보여주는 특징은 갈피를 못잡는다는 것이다. 마치 요약하는 기계처럼 원문의 텍스트를 옮겨와서 요약하고 그것이 자신의 지혜나 주장이라도 되는 양 거드름을 피우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왜냐하면 그 이론을 이해하는 것조차 힘에 부치다보니 그것을 어떻게 응용하고 적용시켜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처럼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근데 생각해보면 나도 마찬가지였따. 나도 온갖 교육이론을 공부하면서도 그것이 왜 어떻게 현실과 연결될 수 있을 것인지 제대로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좀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