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담임하면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자양생들을 지도한 경험이 기억납니다.
여고에서 근무했는데 여학생들 중에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지망생들이 정말 꾸준히 많더군요. 아무래도 미디어의 영향력이 날로 커져가는 세태의 반증이 아닌가 합니다.
또한 서울에 있는 관련 학과들의 어마어마한 입결과 경쟁률에 몇번씩이나 경악했던 기억도 납니다. 그 수치를 보고 있으면 과연 zam 갈 수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그리고 무척 인상적이었던 것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과 자양생들의 활동 스펙이 참 비슷하다는 거였습니다.
그렇다보니까 "이렇게 비슷해 버리면.. 가뜩이나 자원자가 많은 와중에서 변별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당학과에 확실하게 매력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자신만의 비전이 없으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우선 내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에 가려는 아유아 무엇인지, 어떤 실물 하고자 하는지.. 나만의 분야를 어떻게 개척해 나갈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누군가가 걸어간 길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가 생각하는 옳은 미디어 혹은 좋은 미디어에 대한 철학적 가치관에 비추어 조금은 당돌하고,, 실현 불가능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자신만이 상상하고 볼 수 있는 것에 대해 비판을 그리고 그것을 수업의 각종 장면과 학교 생활의 순간순간에 실현시켜 나간다면 꼭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기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진심입니다. 지치지 않는 진심과 함께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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