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과 독서

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 - 독서 동기, 내용, 소감 및 후기

by 통합메일 2020. 12. 1.
반응형

동기

성품이 착하고 어질다는 의미를 가진 ‘선량’이라는 긍정적인 단어가 차이를 구별하는 평소 윤리적으로 옳지 않다고 생각한 ‘차별’이라는 단어를 꾸미고 있어 관심이 감. 차별주의자도 선량할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의 호기심이 생김


내용 정리

우리가 차별을 보지 못하고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되는 이유를 중점적으로 다룸. 
모든 사람은 가진 조건이 다르기에, 각자의 위치에서 아무리 공정하게 판단하려해도 편향될 수밖에 없음. 
우리가 보지 못하는 차별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특권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함. 
아무리 선량한 시민이라도 차별을 전혀 하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배움. 
사례를 통해 차별이 지워지거나 공정함으로 둔갑되는 문제를 언급함 
차별에 대한 논란들을 역으로 질문을 던짐 
인간 심리와 사회현상에 대한 연구와 이론을 소개함
차별과 혐오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를 언급함
각종 논쟁과 실험을 언급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한걸음의 대안부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


느낀점

책을 읽으며 세상에는 너무나 광범위한 차별주의자가 있고 어쩌면 나 또한 차별주의자였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과거 나의 모습을 반성하며 적어도 더이상 앞으로는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되지않기 위해 노력의 한걸음이 됐다. 어릴 때부터 배워온 민주주의는 "다수결"의 원칙을 기반으로하여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누적되어 소수의 의견이 무시되어 왔다.  소수가 무시되고 있어도 다수에게 불편함이 없으니 우리는 이것이 평등하다고 생각하고,  차별이 없다고 느낀다. 그래서 차별은 차별을 당하는 사람이 느끼는 것이지,  차별을 하는 쪽은 차별인지도 모른다. 읽는동안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지 구체화할 수 있었다.

반응형

댓글